'응급남녀' 송지효·최진혁, 인연에서 악연으로 조우…갈등은 지금부터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응급남녀' 최진혁과 송지효가 인연에서 악연으로 조우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에서는 6년 만에 다시 만난 이혼한 부부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 시절, 부모님의 반대에도 결혼을 강행한 오진희와 오창민은 생전 처음 본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도 못했던 결혼생활에 두 사람은 깊은 갈등을 빚으며 온갖 스트레스로 고통받았다. 특히 진희는 원형탈모를 얻었고, 본래 갖고 있던 심장질환이 다시 그를 괴롭혔다.

창민 역시 탄탄대로일 수 있었던 의대 인턴을 그만두고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뛰어들었다. 먹고 살기 위해 모든 일도 견디던 그는 결국 오진희와 큰 부부싸움을 겪고 이혼했다.

6년 뒤, 진희와 창민은 친구의 재혼식에 참석, 진희는 반주자로 창민은 축가를 맡아 재회했다. 두 사람은 보자마자 으르렁 거렸고, 특히 진희는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창민의 모습에 화가 나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결국 과한 술을 못 이긴 진희는 기절해 응급실에 실려가고,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이필모)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게 됐다.

이튿날, 섹시한 한아름(최진혁), 절친 임용규(윤종훈), 임현성(박상혁)과 한 조가 된 창민은 인턴 실습 내내 원칙주의자 국천수가 지도하는 응급실을 담당하게 됐다.

잠에서 깬 오진희는 자신의 인턴생활이 시작하게 된 응급실이 자신이 누워있던 곳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잔뜩 망가진 얼굴과 행색으로 인턴 동기들을 조우, 그곳에서 자신의 전남편인 창민과 다시 만나게 됐다.

['응급남녀' 최진혁과 송지효.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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