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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도르트문트 합류를 앞둔 지동원이 클롭 감독과 새로운 동료들을 좌절하게 하는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스타디온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후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지동원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두며 패배의 위기서 벗어났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교체투입된지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올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서 활약한 후 2014-15시즌부터 4년 계약으로 도르트문트서 활약할 지동원은 새로운 동료들을 적으로 만난 상황에서 골을 터뜨려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동원은 분데스리가에서의 맹활약도 이어갔다. 지난해 5월 열린 퓌르트와의 2012-13시즌 최종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지동원은 8개월 만에 치른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에서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시즌 아우크스부르크서 임대활약하며 17경기서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던 지동원은 올시즌 자신의 분데스리가 첫 경기서 득점에 성공하며 독일 무대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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