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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6)이 '전승 행진'을 펼친 최강팀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김연경은 25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펠렉 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터키 여자프로배구 바키프방크와의 홈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3-0(25-22, 25-22, 25-19)으로 바키프방크를 완파했다. 바키프방크는 이날 전까지 13전 13승으로 '전승 행진'을 펼치고 있었던 팀이라 페네르바체 선수들의 감격을 더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양팀은 똑같이 1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페네르바체 승리의 중심에 김연경이 있었다. 1세트에서는 20-18로 도망가는 백어택을 적중시키는 등 백어택의 진수를 보인 김연경은 대각선 공격에서도 특출난 기량을 뽐냈다.
페네르바체는 3세트에서 2-6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김연경의 강서브 퍼레이드로 동점을 넘어 역전도 향할 수 있었다. 김연경은 서브 득점은 없었지만 연달아 강서브를 몰아 넣으며 바키프방크의 세트 플레이를 흔들었고 그 사이 페네르바체는 역전하기에 이르렀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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