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맷 가르자와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워스가 맷 가르자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가르자는 이번 오프시즌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이었다. 비록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로 인해 계약이 늦어졌지만 다나카의 행선지가 확정되자 가르자 역시 곧바로 소속팀을 찾았다.
당초에는 4년간 5200만 달러(약 565억원) 계약으로 알려졌지만 신체검사 이후 최종 발표된 계약 내용은 규모가 더 크다. 우선 가르자는 4년간 5000만 달러를 받으며 연도별로 인센티브 100만 달러가 걸려있다. 여기에 5년째에는 1300만 달러의 옵션이 있다.
결과적으로 가르자가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때에는 5년간 6700만 달러(약 728억원)라는 거액을 받게 된다.
1983년생 우완투수인 가르자는 2006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컵스와 텍사스에서 뛰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7승 67패 평균자책점 3.84.
이로써 밀워키는 기존 카일 로시, 윌리 페랄타, 요바니 가야르도,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이어 가르자까지 영입하며 탄탄한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