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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의 성준이 김소연의 마음이 향하고 있는 사람이 남궁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본격 3각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주완(성준)은 신주연(김소연)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강태윤(남궁민)이라는 것을 알고 가슴 아파했다.
이날 홈쇼핑 방송을 망치고 참담한 심경으로 앉아 있는 주연을 본 주완은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주연은 “홈쇼핑을 망쳤다”며 “하지만 홈쇼핑 망친 거, 사람들이 비웃는 거, 인사고과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태윤 선배가 너무 차가웠다. 항상 내가 방송을 마치면 날 향해 웃어줬는데 오늘은 너무 차가웠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주완은 깨달았다. 주연이 태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는 ‘당신은 그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며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도, 나와 키스하고 사랑을 꿈꾸다가도 금방 잊어버렸던 이유, 그 남자를 사랑했기 때문에 당신은 모든 사랑이 그저 그랬던 거구나’라고 내레이션을 통해 말했다.
주완은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주연을 사랑으로 감싸 안았다. 그는 주연을 토닥이며 “정말 바보구나. 당신은”이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난 당신이 이대로 바보였으면 좋겠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을 영원히 몰랐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정작 주연은 자신이 태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오랜 시간 동안 주연을 사랑해 왔던 주완이었기에 당사자인 주연보다 그 사랑을 더 먼저 눈치 챈 것. 주완은 17년 전 주연과의 인연으로 그를 좋아하게 됐지만, 주연은 그 인연으로 주완을 밀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이 새로운 국면이 향후 어떤 전개를 이끌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소연, 성준.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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