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이민정 절친 역으로 '앙큼한 돌싱녀' 합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보라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 합류했다.

29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황보라는 극 중 이혼 후 '돌싱녀'가 된 나애라(이민정)의 절친 강민영 역을 맡았다.

강민영은 돈이 없어서 '골드 미스'는 근처에도 못 가는 노처녀. 입에 겨우 풀칠할 정도의 돈을 버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근근이 살면서도 이혼 후 갈 곳 없어진 나애라를 자신의 집에 선뜻 받아준 의리녀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가벼워 충고한다면서 험담 같은 위로를 건네는 '푼수기'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다.

황보라는 "작품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평소에 존경하던 고동선 감독과 함께 '앙큼한 돌싱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며 "첫 촬영을 앞두고 또 내가 어떻게 민영이란 인물의 그릇을 만들어 낼지 가슴이 벅차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황보라는 밝고 귀여운 이미지와 동시에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강민영 역에 적격"이라며 "이민정과 콤비 호흡을 이뤄내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게 될 황보라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과 전 부인이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진정한 사랑, 배우자, 결혼에 대해 전하는 로맨틱코미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

[배우 황보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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