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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스타 닮은꼴이 안방극장에 모인다.
설 연휴 첫 날인 30일 MBC는 '스타 닮은꼴 최강전'을 방송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뒤통수만 닮아도 다 모여라!'는 모집 광고를 보고 지원한 사람만 500명. 이들 중 엄선된 일반인 스타 닮은꼴 40여 명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외모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똑같아서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 낸 사람부터, 첫 인상에 놀랐다가 입을 여는 순간 웃음 터지게 만드는 코믹한 캐릭터의 출연자까지, 녹화 내내 스튜디오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나 닮았는지 판정하기 위해 조형기, 이봉원, 허경환, 낸시랭, 홍진영, 브아걸, 에이핑크, 김현철 등 20명의 대규모 스타 판정단이 나섰으며, 닮은꼴 무대 사이에 연예인들의 닮은꼴 흉내내기 축하 무대도 펼쳐졌다.
특히 손진영이 故 이주일을 완벽하게 재현, 현장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손진영은 "코미디계의 황제이고 존경하는 故 이주일 선생님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면서 "원조 이주일 선생님 흉내인 이봉원 선배가 판정단으로 온다고 해서 '진짜 사나이' 녹화 중에도 틈틈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진행은 개그맨 서경석과 가수 문희준, 이진 아나운서가 맡았다.
연출을 맡은 최원석PD는 "누가 더 잘 흉내내나를 보는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명절날 온가족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래서 세대별 안배에 더욱 신경을 썼다"며 "일반인 출연자들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된다.
[MBC '스타 닮은꼴 최강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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