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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올림픽 최다 출전에 빛나는 이규혁(서울시청)이 500m 1·2차 합계 70초65를 기록했다.
이규혁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48을 기록했다. 1차 레이스에서 35초16을 기록한 이규혁은 1·2차 합계 70초65로 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규혁은 2차 레이스 15조까지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8위를 기록,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규혁은 2차 레이스 15조에서 길모어 주니오(캐나다)와 레이스를 펼쳤다. 1차 레이스와 반대로 인코스를 배정받은 그의 표정에는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총성과 함께 출발한 그는 9초79로 100m 구간을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주니오에 밀렸고, 결국 35초4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규혁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규혁에게 이번 대회는 선수로서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다. 지난 2010년 밴쿠버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할 듯 했으나 2011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자신감을 회복해 이번 대회에도 나섰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6회 연속 출전했으나 단 하나의 올림픽 메달도 없던 그에게 이번 도전은 의미가 컸다.
금메달 기대주 모태범(대한항공)은 34초84, 전체 4위로 1차 레이스를 마감했다. 선두 얀 스미켄스(네덜란드, 34초59)에 0.25초 뒤진 기록. 그는 2차 레이스 19조에서 1차 레이스 2위 미첼 멀더(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친다. 김준호(강원체고)는 합계 70초85, 이강석(의정부시청)은 70초87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이규혁은 오는 12일 1000m에 출전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규혁이 힘차게 빙판 위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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