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소치 올림픽 나간다면? 피겨스케이팅 도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강우가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강우는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해 '만약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어떤 종목에 하고 싶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피겨스케이팅을 꼽았다.

이날 김강우는 "다른 동계 스포츠들 모두 훌륭한 종목들이지만, 피겨스케이팅은 다른 종목들 보다 표현력이나 예술력이 필요한 종목인 것 같다. 김연아 선수를 보면 연기와 표현력이 대단하지 않는가. 내가 배워온 연기를 써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피겨스케이팅을 골라봤다"고 말했다.

이에 DJ 윤하는 "스케이트는 좀 탈 줄 아느냐"고 물었고, "스케이트를 좀 탄다. 뒤로도 가고 점프도 할 수 있다"며 "사실 빙판 위에서 타본 적은 없지만, '태풍 태양'이라는 작품에 출연할 당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야 했는데,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점프도 하고 뒤로도 가서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하는 영화 '찌라시'는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김강우. 사진 =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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