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A컵서 리버풀에 설욕…포돌스키 결승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리버풀을 꺾고 FA컵 8강행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FA컵 16강전서 2-1로 이겼다. 지난 8일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1-5 대패를 당했던 아스날은 FA컵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아스날의 챔벌레인은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은 사노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포돌스키, 외질, 챔벌레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테타와 플라미니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몬레알, 코시엘니, 메르데사커, 옌킨슨이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리버풀은 수아레즈와 함께 스터리지, 스테링이 공격수로 나섰다. 알렌, 제라드, 쿠티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시소코, 스크르텔, 아게르, 플라나건이 맡았다. 골키퍼는 존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아스날은 전반 16분 챔벌레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 챔벌레인은 골문앞 혼전상황서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2분 포돌스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포돌스키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챔벌레인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14분 제라드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라드는 수아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