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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퀸(queen)연아다.”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획득해 총점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와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김연아를 바짝 추격했으나 김연아를 넘지 못했다.
영국 BBC는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를 즉시 보도했다. BBC는 이날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서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목요일(21일) 프리스케이팅서 금메달을 확정하러 간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경쟁자들이 적지 않지만, 김연아는 역시 여자 싱글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평가했다.
BBC는 “김연아가 트리플러츠와 트리플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트리플플립 역시 좋았다. 경쟁자들의 위협 속에서도 침착하게 자신의 연기를 해냈다”라고 했다. 기술과 정신적으로 모두 완벽했다는 해석이다. 김연아는 실수 없이 자신의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아는 21일 프리스케이팅을 치른다. 김연아는 24명의 참가자 중 가장 늦게 연기에 나선다.
[김연아.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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