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미네소타가 4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러브의 활약 속 104-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4연패 뒤 2연승을 기록,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6승 28패. 반면 인디애나는 승패 반복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41승 13패가 됐다.
1쿼터부터 미네소타가 분위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1쿼터 시작 직후 터진 러브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코리 브루어의 연속 득점, 리키 루비오의 점프슛 등으로 15-7을 만들었다.
여기에 러브가 바스켓 카운트에 이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며 23-10까지 달아났다. 미네소타는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러브의 활약에 힘입어 30-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단테 커닝햄의 점프슛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36-20으로 점수를 벌린 미네소타는 호세 바레아의 연속 득점 속 40-20, 더블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인디애나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7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52-39, 13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들어 인디애나가 33점을 뽑는 등 원활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 때 미네소타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러브였다. 전반까지 20점을 올린 러브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3쿼터에만 17점을 몰아 넣었다. 러브의 활약 속 미네소타는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82-72로 4쿼터를 출발한 미네소타는 초반 5점차까지 바짝 추격 당하기도 했다. 역전패는 없었다. 자유투 득점에 이어 바레아의 페이드어웨슛으로 11점차로 벌린 미네소타는 이후에도 10점차 이상 우위를 이어가며 승리를 거뒀다.
러브는 42점 16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팀이 올린 득점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루비오는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17개를 배달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인디애나에서는 폴 조지가 3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러브를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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