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상아 SBS 해설위원이 김연아 선수의 경기 해설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0일 SBS는 김연아 선수의 경기 해설을 맡고 있는 방상아 해설위원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방상아 위원은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해설한 것에 대해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와 같은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밴쿠버 올림픽 이후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무대의 해설을 다시 맡게 되어 꿈만 같다고 말했던 방상아 위원은 "다시 내 목소리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해설하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방상아 위원은 지난 1996년부터 SBS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 해설을 맡아왔다. 하지만 그간의 세월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한 달여간의 해외 출장기간 동안 두 아이는 시댁의 도움을 받았고, 사회생활로 바쁜 남편은 새벽에 들어와서도 집안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그런 남편도 요즘은 방상아 위원에게 "당신 대단한 일 하고 있다"며 아내를 응원한다고. 방상아 위원은 "남편에게 고맙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일주일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더라. 대신 곰국만은 끓여 놓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배기완 캐스터와 방상아 위원이 중계 방송하는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마지막 프리 스케이트 중계방송은 이날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김연아 선수와 방상아 SBS 해설위원(왼쪽).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