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0-61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5연승을 내달렸다. 34승13패로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18승30패로 7위를 유지했다.
모비스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6라운드에 접어들었지만, 정규시즌 우승 향방을 아무도 점칠 수 없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1점, 함지훈이 13점, 문태영이 10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허버트 힐이 16점 11리바운드, 이동준이 14점, 제스퍼 존슨이 10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이동준의 골밑 공격과 김태주의 외곽공격으로 모비스를 몰아쳤다. 힐과 제스퍼 존슨도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양동근, 함지훈, 문태영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흐름. 2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모비스는 함지훈, 문태영의 골밑 득점에 박구영의 외곽 지원사격이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은 존슨, 이동준, 힐의 골밑 공략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모비스는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양동근이 3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송창용, 박구영도 득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김승현과 황진원 등 베테랑들이 힘을 냈지만, 흐름을 내준 뒤였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양동근과 문태영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힐이 4쿼터에만 7점을 올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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