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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도민준(김수현)의 프러포즈송인 임병수의 '약속'이 화제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9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노래를 불러 달라고 졸랐다. 이에 도민준은 슬픈 음색으로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라며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임병수가 부른 '약속'이다.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의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라는 가사가 도민준과 천송이의 상황을 연상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민준은 노래가 끝난 후 천송이에게 프러포즈했다. 하지만 천송이는 "완벽하게 행복하다"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도민준 우리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야. 당신은 날 위해서 어딘가에 존재해줘. 날 위해서 죽지 말고. 어딘가에 존재해줘"라며 이별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병수의 '약속'을 부른 김수현. 사진 = SBS '별그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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