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한지혜가 연기에 대한 무게로 끝내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선 배우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가 참석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지혜는 “작품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며 “평소에도 떠들거나 말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멋모르고 재미있게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며 “잘 해야 한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있다”고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완벽주의로 소문난 한지혜는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언제 또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때론 보람도 느끼지만 시청률 역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마직막으로 그는 “하던 대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다. 끝까지 잘 얼마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 배우들, 스태프들 다 똑같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현재 4회까지 전파를 탔지만, 5%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로맨스를 담았다. 파멸시키고픈 복수의 대상과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얘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배우 조진웅과 윤계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