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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북한의 인권 실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의 UN인권이사회 상영이 결정됐다.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사 태풍코리아 관계자는 28일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오는 3월 19일 제네바 UN인권이사회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UN인권이사회 상영을 계기로 북한의 인권 실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UN인권이사회의 상영은 UN에 등록된 최초의 북한인권 단체 사단법인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이번 상영회에는 UN의 각국 대표 관계자와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기구 지위를 받은 한국의 유일한북한인권 NGO의 각국 담당자, UN 상주 각국 대표부 등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UN은 열악한 북한의 인권 회복을 위해 북한의 인권침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직접 조사하기 위한 조사기구(COI)를 2013년 발족시켰으며, 내달 17일 공식 보고서를 UN 인권이사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다.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그렸으며 교차상영에도 불구하고 개봉 14일 만인 지난 26일 누적관객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 사진 = 태풍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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