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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진품명품' MC 교체로 인해 홍역을 치른 윤인구 아나운서가 결국 경징계를 받았다.
28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윤인구 아나운서와 전 연출자 김창범PD는 지난해있었던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MC 교체 논란과 관련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 견책은 주의를 주는 가벼운 징계 처분이다.
KBS는 26일자 시행문을 통해 인사규정 제55조 1,3호에 의거해 두 사람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1호는 ‘직무상의 정당한 명령에 복종하지 아니한 경우’이고, 3호는 ‘공사의 명예를 훼손하였거나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오손하는 경우’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부당한 징계를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TV쇼 진품명품'은 녹화 파행 사태를 겪었다. 이는 진행자 교체에 대한 제작진의 반발에서 비롯됐다. 사측이 일방적으로 MC를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해 통보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윤인구의 자리는 김동우로 교체됐고 윤인구는 현재 '아침마당'을 진행 중이다.
[윤인구 아나운서. 사진 = KBS]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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