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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산 기자] "아직 젊어서 체력적으로는 괜찮다."
서울 SK 나이츠 김선형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39분 43초를 소화하며 20점 8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승부처인 4쿼터에도 4득점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김선형의 활약 속 82-74로 승리한 SK는 홈 6연승과 더불어 시즌 전적 36승 14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37승 13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1대1 수비가 뚫리다 보니 잘 안 됐다. 수비부터 잘하자고 했는데 생각대로 풀리면서 후반에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스전은 아쉽지만 이미 끝난 경기다"며 "계속 마음 속에 담아두면 지장이 있다. 빨리 털어버리고 다음 경기 집중하는 게 우리 목표다. 일단 KCC와 KGC전을 다행히 잘 끝냈다. 한 고비씩 넘는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아울러 "수비를 열심히 해야 공격도 잘 풀리더라"는 김선형은 "LG전에서는 매치업인 김시래, 유병훈에게 점수를 안 줘야 한다. 일단 수비가 돼야 우리가 좋아하는 속공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순간순간 힘들기는 하지만 아직 젊다 보니 체력적으로는 괜찮다. 감독님도 조절해주신다. 어차피 나는 신나야 잘하는 스타일이다. 내 스스로 분위기를 띄우려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SK는 내달 2일 창원 LG 세이커스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우승 다툼을 위해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다. 특히 주득점원 데이본 제퍼슨을 경계해야 한다. 김선형은 "제퍼슨이 힘과 탄력이 굉장히 좋다. 1대1로 제퍼슨을 막을 선수는 없다"며 "항상 애런 헤인즈와 제퍼슨이 맞붙으면 재미있는 대결이 많이 나온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선형은 MVP 2연패에 대해 "아무리 스탯이 좋아도 팀이 우승해야 프리미엄이 붙는다. 일단 우승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낸 뒤 "팀 분위기가 워낙 좋고 모두 열망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김선형(오른쪽)이 역전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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