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봉길매직’ 인천의 김봉길 감독이 새 용병 니콜리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봉길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니콜리치에 대한 기대가 크다. 194cm의 장신이 합류하면서 올 시즌에는 높이에서 장점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니콜리치는 벨기에, 루마니아 클럽에서 뛴 경험이 있다. 아시아 무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큰 키에도 유연한 몸놀림을 갖춰 ‘제2의 데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봉길 감독은 “팀의 색깔은 지난해와 같다”면서도 “니콜리치의 합류로 올해는 크로스를 통한 높이 싸움이 가능해졌다. 지난 시즌 높이에서 애를 먹었는데, 이 부분이 올해는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니콜리치 뿐 아니라 이보, 주앙파울로도 올 시즌 인천의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평가했다. 김봉길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하지만 용병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인천만의 끈끈한 경기를 올해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인천은 9일 상주 원정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