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나를 원하는 클럽이 빅클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말을 아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기성용이 현지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기성용은 올시즌 스완지시티서 선덜랜드로 임대된 후 28경기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를 선택한 것에 대해 "더 좋은 선수가 되기를 원했고 선덜랜드는 나에게 기회를 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선덜랜드 임대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선 "미래에 대해선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나의 미래를 알지 못하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은 빅클럽으로 가는 것을 꿈꾸기도 하지만 나에게 박클럽은 나를 원하는 클럽"이라며 "클럽이 나를 원하고 좋아한다면 그 클럽이 나의 빅클럽"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선덜랜드는 9일 오후 헐시티를 상대로 FA컵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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