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지난 해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차지한 NC의 에이스 찰리 쉬렉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호투를 남겼다.
찰리는 8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탈삼진 6개를 곁들였다.
1회초 롯데의 테이블세터 김문호와 박준서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모두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운 찰리는 손아섭과도 풀카운트 승부를 거쳐 2루 땅볼로 물러나게 했다. 세 타자 모두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탓에 투구수는 20개가 소요됐다.
2회초에도 루이스 히메네스와 박종윤을 나란히 삼진 아웃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찰리는 3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이날 경기의 첫 피안타를 기록했으며 번트를 댄 문규현이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이승화가 우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 황재균이 득점하면서 찰리의 첫 실점이 기록됐다.
그러나 찰리는 더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문호를 투수 땅볼로 잡은 찰리는 박준서를 삼진 아웃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 아웃으로 잡은 찰리는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 장성호를 2루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를 성공해 안정감을 되찾았다.
찰리는 NC가 0-1로 뒤진 5회초 임창민과 교체됐으며 이날 투구수 59개를 기록했다.
[찰리 쉬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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