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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경수진이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벗고 밝고 명랑한 소녀로 변신했다.
11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사는 극중 유아인을 짝사랑하는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박다미를 맡은 경수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경수진은 외적으로 변신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평소의 다소곳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밝고 톡톡 튀는 제 나이에 맞는 모습이어서 시선을 끈다. 우선 발랄한 20살에 맞춰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 헤어스타일에서는 청순해보이는 까만 생머리에서, 밝은 느낌의 갈색으로 염색한 후 포니테일로 변화를 줬다. 또 체크셔츠와 청재킷으로 활달한 성격의 다미에 꼭 맞는 패션을 찾아냈다.
경수진은 '밀회'에서 학창시절 불량 여고생이었다가 선재(유아인)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착실해진 영원한 '선재바라기' 박다미 역을 맡았다. 졸업 후 호텔 뷰티숍에서 일하며 선재와의 결혼을 꿈꾸는 당차고 귀여운 소녀다. 선재가 20살 연상의 혜원(김희애)과 사랑에 빠진 걸 알게 된 후 질투심에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한다. 혜원을 어떻게 떼어내야 할까 궁리를 하는 등 짝사랑 앞에서 기죽지 않는, 20살 특유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 드라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경수진.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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