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태균 감독이 스크린에 데뷔하는 조보아를 높이 평가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롯데카트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가시'(제작 브이에스1호문화산업전문회사 캠프비 뱅가드스튜디오 배급 인벤트 디) 제작보고회에 김태균 감독과 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균 감독은 "조보아는 오디션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실제 조보아는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은 역을 꿰찼다.
김태균 감독은 "여러 차례 만나며 여러 느낌이 있는 배우구나 생각했다. 굉장히 순수한 느낌이 있고 어떤 때는 백치미, 어떤 때는 섹시함 등 여러 가지가 다 있다. '굉장히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구나' 싶었고 그래서 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영화를 찍으며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여 신예 조보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태균 감독과 장혁이 영화 '화산고' 이후 1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
[김태균 감독.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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