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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과 한지혜가 하룻밤을 함께 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8회에서 정세로(윤계상)은 한영원(한지혜)과 한 집에서 밤을 보냈다.
방송에서 첫 키스를 하며 세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영원은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룻밤만 재워주면 안 돼요? 아니에요"라며 "은수씬 무슨 말 하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세로는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같이 있어주면 안돼요? 이 말 하려고 했어요"라고 같은 마음임을 확인했다.
이후 세로의 집에서 눈을 뜬 영원은 세로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세로는 영원에게 태국에서 인연을 밝히며 " 병원에서 봤어요. 빨간 드레스 입고 울고 있는 거. 그 병원에 우리 아버지도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빨간 드레스 입고 발코니에 앉아서 울고 있더라고요. 꼭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생생해요"라고 털어놨다.
영원은 "그럼 우리 같은 장소에서 같이 제일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거네요"라며 동질감을 느꼈다.
[배우 윤계상, 한지혜.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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