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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가수 나훈아의 아내 정수경 씨가 32년 만에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나훈아 아내 정수경(가명) 씨가 출연해 "나훈아와 결혼해 25년 살았다. 남편이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결혼 전 '결혼을 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정수경 씨는 지난 1983년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던 나훈아와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아이들 교육 때문에 미국에서 살게 된 정수경 씨는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남편 나훈아와의 연락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2011년에는 나훈아와 이혼 소송을 한 정수경 씨는 3년에 걸친 긴 법정공방을 벌였지만 대법원은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수경 씨는 나훈아와 여전히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5통의 편지를 제외하곤 제대로 만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수경 씨는 "편지를 보냈지만 결과나 방법이 없다. 이혼하자거나, 하지 말자거나 이대로 그냥 질질 흐지부지인 상황이다"며 "아무 말이 없다. 연락을 해서 바로 만날수 있으면 좋은데 연락도 안 되고 답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7년 만에 남편을 만나러 간 정수경 씨는 나훈아를 만날 수 없자 "황당하죠? 내가 스토커도 아니고 부인인데 남편이 어디 사는지 어디서 무얼하는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나훈아 아내 정수경.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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