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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베이스볼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날(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어 연이틀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아쉬움을 남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1할 5푼 6리에서 1할 3푼 9리(36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밀워키 바뀐 투수 브랜든 킨즐러를 상대로 포수 땅볼에 그쳤다. 더 이상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고, 이틀 연속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밀워키에 3-9로 패했다. 0-9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서 로널드 구스먼의 스리런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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