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경기에서 2번의 페널티킥 선방을 보인 골키퍼 이범영(부산)이 이제는 산불을 막게 됐다.
부산 아이파크는 25일 "남부지방산림청과 산불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동 시행하기로 계획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에 일환으로 부산의 든든한 수문장 이범영이 산불방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범영의 산불방지 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펼쳐지는 부산과 상주의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이범영은 “산불 방지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도 된다. 그래도 골문 지키듯 철저히 부산 지역 산불 방지에 앞장 서겠다” 며 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남부 지방 산림청에서는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게 멀티스카프를 전달하며 산불방지 캠페인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부산 역시 남부지방산림청의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시축자를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32년간 총 5600시간의 헬리콥터비행기록을 가진 산림항공관리소 소속의 전경선 기장이 그 주인공이다. 진 기장은 지난해 산불 진화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산불 방지를 위해 헌신한 주인공이다.
[이범영.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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