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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KBS가 간판 아나운서들의 인사 이동이 '보복성 인사'라는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3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서기철, 조건진, 전인석 아나운서 등의 타 부서 발령은 상시로 있었던 인사 이동의 일환이다.
KBS 측은 2일 서기철, 박영주, 조건진, 김관동, 전인석 아나운서 등 KBS의 간판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해온 아나운서 5명에 대한 인사조치를 발표했다. 서기철은 인재개발원으로, 박영주는 글로벌 한류센터 KBS 월드사업부로, 조건진은 수원센터운영부로, 김관동은 정책기획본부 내 지역정책실로, 전인석은 편성본부 편성국으로 발령받았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기자, PD들을 포함해 30명 이상의 직원에 대한 인사 이동이 있었다"고 밝히며 보복성 인사 논란 추측에 대해 반박했다.
한편 앞서 KBS는 방송인 전현무의 캐스팅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었다. 전현무가 최근 KBS로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 중계 방송 제의를 받으면서 현 KBS 아나운서들과 노조에서 강력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이같은 인사조치가 아나운서 협회와 KBS 노조측의 피켓시위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KBS 전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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