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가 다시 한 번 군인정신을 다잡았다.
상주는 5일 오후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제주를 만난다. 상주는 이번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에서는 기필코 제주를 상대로 클래식 복귀 첫 승을 거두겠다는 결의가 가득하다.
올시즌 4무1패를 기록한 상주는 연속적으로 다 이긴 경기를 마지막에 놓치는 장면이 연출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이에 상주는 이번 경기를 ‘죽을 순 있어도 패할 순 없다’는 수사불패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상주전투’로 생각하고 반드시 승전보를 울리고자 한다. 특히 제주와는 1승2무1패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물러설 수 없다. 또한 작년에 탐라대첩으로 이슈를 모았던 제주에게 상주는 이번 전투를 통해서 진짜 군인들이 벌이는 전투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상주 박항서 감독은 “이번 경기는 물러날 곳이 없다. 그야말로 전투다. 제주가 탐라대첩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진짜 군인은 우리지 않은가? 상주전투에 초대한다. 진짜 군인들이 전투에 임하는 정신력과 자세를 보여주겠다”며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구단은 이번 전투에 맞춰 상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품인 트랙터를 내놓았다. 1300만원 상당의 대동공업 UTV가 그 주인공이다. 제주전 입장관중이 8000명 이상일 경우 한 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캠페인으로는 자전거 도시 상주에 발맞춰 ‘자전거 타고 경기장 가자!’를 실시한다.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에 오는 이들에게 한하여 입장료 2000원을 연간 할인해준다. 또한 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씽씽풋존’ 역시 수시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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