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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야동 동엽으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될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에서는 'RC카(무선 조종 자동차)'에 도전하는 다섯 MC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가운데 방송 중 남몰래 야동을 시청하는 신동엽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신동엽과 윤종신이 'RC카'의 다양한 활용도를 알려주기 위해 콩트로 재연한 것으로,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공개된 스틸 속 신동엽은 놀란 토끼눈으로 야동에 집중하고 있다. 두 눈을 의심케 하는 강렬한 영상에 신동엽은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급기야 마시던 오렌지주스까지 내뿜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무엇보다 신동엽의 뒤에서 그를 노려보는 윤종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들 신동엽의 극성스런 '야동 사랑'에 엄마 윤종신은 무선 조종 헬리콥터에 초소형 카메라를 달아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꿰뚫는 등 두 사람의 열연과 'RC카'의 만남이 빚어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미스터 피터팬' 제작진은 "신동엽과 윤종신의 리얼을 뛰어넘는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현장은 그야말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신동엽은 특유의 재치를 십분 발휘해 마시고 있던 오렌지주스를 도로 내뱉는 리액션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MC들의 재기발랄함이 빛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미스터 피터팬'은 철부지 MC들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버라이어티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신동엽, 윤종신.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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