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2012, 2013시즌 홈런왕인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홈런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7경기에서 타율 .227만을 기록했다. 홈런은 물론이고 타점도 없었다.
박병호는 팀이 1-2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NC 선발 이재학과 만난 박병호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8경기만에 터진 시즌 마수걸이 홈런.
넥센은 박병호의 동점 솔로홈런에 힘입어 8회말 현재 NC와 2-2로 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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