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엑소 유출영상 완성본 아니다, 유포자 법적대응"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대세 아이돌 엑소(EXO)의 신곡 '중독'(OVERDOSE) 안무 영상과 음원이 유출됐다. 이 가운데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SM 측은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영상은 MBC 음악중심 방송을 위해 촬영된 영상이며 음악 역시 완성된 버전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불법 유포된 동영상 등에 대해 삭제 조치 중이며 불법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파악중"이라며 "즉시 수사를 의뢰, 금번 영상물에 대한 불법게시자 및 유포자 등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의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당사는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2차, 3차 게시 및 유포와 같은 위법을 행하지 않도록 주의 및 당부를 부탁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국내외 동영상 사이트에 엑소 '중독' 안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공식적 통로로 공개된 것은 아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방송사에 시안을 보내면서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엑소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EXO 컴백쇼'에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중독'의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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