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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종영까지 단 1회만 남겨둔 가운데, 시청률 30%의 벽 돌파가 마지막회에서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8일 방송된 '기황후' 50회는 시청률 26.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49회의 시청률 26.6%보다 0.4%P 하락하며 30%와는 더 멀어졌다.
'기황후'는 37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남은 분량이 많아 시청률 30%의 벽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후 20% 중후반대를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기황후'의 시청률 정체는 악역 타나실리(백진희), 연철(전국환)의 하차 이후 극의 긴장감이 떨어졌고,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가 반복됐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편,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약 2년간 평일 밤 10시대 드라마 중 30%를 돌파한 작품은 없다. 최근 가장 화제작이었던 배우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 28.1%로 종영한 바 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배우 하지원(왼쪽), 지창욱.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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