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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에서 단연 독보적인 기록을 내며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다.
7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엑소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타이틀곡 '중독'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월광', '썬더(Thunder)', '런(Run)', '러브러브러브(Love Love Love)' 등의 수록곡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이른바 음원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어 가사로 이뤄진 엑소엠(EXO M)의 중국어 버전 곡들 역시 10위권 내 안착했다.
음반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날 발매된 음반은 선주문량만 총 65만8710장(한국어반: 37만2160장, 중국어반: 28만6550장)을 기록, 무려 66만장으로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3시간 만에 140만9361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당초 엑소는 지난달 15일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지만 다음날인 16일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 애도를 표하며 무기한 활동을 연기했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약 2주간의 시간을 흐른 뒤 활동을 재개하게 된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봇물 터지고 있는 것.
이 같은 관심과 기록은 엑소의 신보가 공개된 지 약 14시간 만의 것으로, 향후 엑소가 어떤 기록과 평가를 받아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엑소의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댄스곡으로,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이돌 그룹 엑소, '중독'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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