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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드디어 엑소(EXO)가 온다.
아이돌 그룹 엑소는 7일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지난달 15일 컴백 쇼케이스를 가졌던 엑소는 그 주 각종 음악방송 출연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중화권을 주무대로 하는 엑소엠 역시 중국 현지 음악방송 및 인터뷰 등을 계획한 상태였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지고, “웃고 떠들 때가 아니다”라는 국민 정서에 따라 가요, 영화, 방송계가 올스톱되면서 자연스럽게 엑소의 컴백 일정도 전면 재조정됐다. 우선 음원 발표, 음반 발매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그렇게 약 3주가 흘렀다.
최근 들어 일부 방송들이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엑소도 조심스럽게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7일 음원 발표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8일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중독’ 첫 무대를 선보인다. 엑소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추후 음악 방송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첫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불가피하게 전파를 타지 못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엠넷 ‘뜨거운 순간 엑소’도 9일 정상적으로 첫 회를 내보내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엑소의 무대 뒷모습 등 리얼하고 친근한 모습이 담긴다.
엑소의 새 앨범은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선주문량만 총 658,710장(한국어반: 372,160장, 중국어반: 286,550장)을 기록, 무려 66만장으로 역대 미니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또 음원 공개 직후 단숨에 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10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수록곡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며 차트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 중국어 버전 역시 상위권에 안착했다. ‘대세’, ‘괴물 아이돌’이라 불릴만한 행보다.
한편 엑소는 방송 외에도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엑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1-더 로스트 플래닛'을 개최한다.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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