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홈런 3개를 맞는 등 12점을 내주고 조기 강판됐다.
문성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4볼넷 1탈삼진 1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8개였다.
문성현은 초반부터 무너졌다. 문성현은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6구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문성현은 이종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공 16개를 던지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문성현은 다음타자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 상황에서 문성현은 에릭 테임즈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권희동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그는 손시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줘 0-3까지 끌려갔다.
이후 2사 1,2루 상황에서 문성현은 지석훈에게 6구 승부 끝에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이날 경기 6실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점수는 0-6이 됐다. 이후 김태군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에야 긴 1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문성현은 2회에도 불안했다. 문성현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이종욱을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나성범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으며 8실점째를 기록했다. 점수는 2-8 NC의 리드
이후 문성현은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테임즈와 권희동, 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주며 9점째를 내줬다. 2사 1,2루 상황에서 문성현은 1회초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던 지석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성현은 김태군에게 볼넷을 내주며 선두타자를 또 다시 출루시켰다. 이후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문성현은 다음타자 이종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12실점째를 기록한 뒤 팀이 2-12로 뒤진 상황에서 결국 윤영삼과 교체되며 조기 강판됐다.
[문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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