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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하일이 한국의 음주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45회에는 '코리안 드림' 특집으로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파비앙, 하일 등이 출연해 한국에 오게 된 배경과 좌충우돌 한국 정착기를 전했다.
MC들은 "한국의 문화 중 어떤 것을 고향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나?"라고 물었고 하일은 "단연 밤 문화"라고 말했다.
하일은 "미국에는 밤에 불 꺼져 있어서 놀 데가 없다"며 "한국은 기본적으로 술을 권하는 사회다. 한 잔 받으라고 끝까지 권하더라. 잔을 뒤집으면 뒤집은 잔에 술을 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 사람들은 2차로 노래방을 필수로 간다. 노래를 못한다고 해도 '팝송도 있어. 불러'라고 한다"며 "미국 사람들은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일은 로버트 할리라는 이름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해 하일로 살고 있다고 밝히며 "미국에 갈 때는 비자를 받고 간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KBS 2TV '해피투게더'.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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