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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배우 이준과 김지원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9일 오후 방송되는 ‘갑동이’ 7회는 류태오(이준)와 하무염(윤상현)이 함께 있는 곳에서 총성이 울리고 누군가 쓰러지면서 시작된다.
양 과장(성동일)과 형사들은 경악하며 사건 현장으로 달려가고, 시민들은 4차 살인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을 향해 분노와 비난을 쏟아낸다. 갑동이 찾기가 미궁에 빠져가는 상황 속에서 줄다리기처럼 팽팽한 주인공들의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될 예정이다.
사이코패스 류태오의 섬뜩한 도발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가운데, 7회 방송에 앞서 결정적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류태오의 차가운 눈길이 멈춘 곳은 다름아닌 철부지 여고생 웹툰작가 마지울(김지원). 마지울은 류태오의 힌트를 받아 갑동이 살인사건을 예고하는 듯한 웹툰 ‘짐승의 길’을 그려왔는데, 친구 같았던 류태오 앞에서 하얗게 질린 얼굴로 털썩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이 달라진 두 사람의 관계를 예측하게 만들었다.
냉소를 짓고 있는 류태오와 눈물 맺힌 마지울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가 7회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갑동이’를 제작하는 CJ E&M 강희준 PD는 “7회에서는 마지울에게 주목해달라. 그 동안 천진난만한 매력을 선보이던 마지울 역의 김지원이 스릴러의 중심에 서게 되는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이준과 김지원. 사진 = tvN]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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