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다시 정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두산이 9일 잠실 삼성전서 2-12로 대패했다. 에이스 유희관이 무너지면서 충격적인 결과를 안았다. 유희관은 6⅔이닝을 버텼으나 안타 11개를 맞았다. 8실점. 그 중 8개가 장타였고, 그 중 4개는 홈런이었다. 박석민에게만 홈런 2방을 맞았다. 이날 유희관은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게 형성됐다. 유희관이 무너지면서 타선도 힘을 잃었다. 삼성 배영수를 옳게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두산은 패배를 안으면서 16승16패, 5할 승률이 됐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상승세의 삼성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지금까지 유희관은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다시 정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했다. 두산은 10일 잠실 삼성전서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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