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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연천 이승길 기자] 배우 배종옥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이하 '달래된장국')를 영화 '이터널선샤인'에 비교했다.
'달래 된,장국'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1시 경기 연천 전곡읍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배종옥은 "우리 작품이 이번 주 방송분부터 12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보니 '이터널선샤인'이 생각나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배종옥은 "과거의 사랑을 지우려고 노력했던 두 주인공이 아주 생소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모습을 담은 영화처럼, 사랑의 감정이란 건 지워지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 작품에선 시간이 흘러 장국은 달래로 모습이 변한 상태다. 준수가 달래에게서 장국의 흔적을 발견한 것은 아니지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종옥은 "한편, 준수 때문에 상처받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달래는 그에게 모질게 행동하고,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준수는 의아해한다. 이렇게 다가가는 감정이 순수하고 풋풋하게 잘 녹아있는 드라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 남궁민, 이소연, 이태임, 김시후, 배종옥, 지수원, 가수 데니안 등이 출연하는 '달래 된,장국'은 2002년 당시 고3 커플이었던 준수(남궁민)와 장국(이소연)이 하룻밤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고, 그로 인해 풍비박산이 난 두 집안이 12년 만에 다시 재회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달래된장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13회부터 본격적인 성인배우 분량에 돌입한다.
[배우 배종옥.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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