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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성재가 MBC '휴먼다큐 사랑' 3부 '수현아, 컵짜이 나'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16일 MBC는 오는 19일 방송될 '수현아, 컵짜이 나'의 내레이션을 맡은 이성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수현아, 컵짜이 나'는 한국인 아빠와 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4살 수현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수현이는 지난해 5월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JMML) 진단을 받았다. 전 세계 백혈병 환아 중에서도 2%에 불과한 희귀병. 수현이에게 유일한 해답은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일뿐이다.
하지만 엄마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공여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고, 결국 가족은 절반만 일치하는 엄마의 조혈모세포를 받는 반일치 이식을 선택했다.
인터뷰에서 이성재는 "평소 다큐멘터리를 좋아해 즐겨 보는데, 특히 '휴먼다큐 사랑'은 매년 챙겨 볼 정도로 애정이 있는 다큐멘터리이기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참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도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더욱 참여하고 싶었다. 다큐 속 수현이가 앓고 있는 병이 희귀 백혈병이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 다큐멘터리라고 들었다. 나의 아버지도 희귀병(루게릭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셨기에, 수현이를 바라보는 가족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아버지를 그리며 내레이션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내레이션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성재는 "내레이션은 인물들의 감정을 얼마나 잘 살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수현아, 컵짜이 나'는 아빠의 시점에서 전달되는 이야기다. 나도 두 딸의 아빠이기 때문에 수현 아빠가 가진 감정과 마음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수현 아빠가 느끼는 희로애락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그리고 시청자들이 마치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직접 수현 아빠를 만나 이야길 전해 듣는단 느낌을 가질 수 있게 최대한 몰입해서 내레이션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성재의 목소리와 함께 할 '수현아, 컵짜이 나'는 오는 1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이성재(위)와 '수현아, 컵짜이 나'의 수현이 가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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