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투수전 속에 역전극을 연출하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쾌투했으며 1-2로 뒤진 8회말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뒤 8회말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7연승을 질주한 두산의 시즌 전적은 23승 16패(승률 .590).
경기 후 송일수 두산 감독은 "찰리의 공이 좋아서 접전을 벌였다. 이런 접전에서 이기면 팀이 더 단단해지리라 믿는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 실책이 나왔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다보니 나온 실책이다. 그보다는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모습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 역전승은 운동장을 찾아준 두산 팬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다음날인 18일 NC와 주말 3연전 마지막 일전을 벌이며 선발투수로 노경은을 내세운다. 맞상대할 NC 선발투수는 테드 웨버다.
[송일수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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