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가 후반기 전역을 앞두고 신병들의 입대로 부담감을 덜었다.
상주상무는 올해 9월 이근호를 비롯한 13명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후반기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추가 선발한 6명의 신병들이 지난 19일 훈련소에 입대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계힉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입대해 새로 합류하게 될 선수는 총 6명으로 각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곽광선 조동건 이현웅(이상 수원) 한상운 강민수(이상 울산) 유수현(수원FC)이다. 이들은 19일부터 한 달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6월 27일 훈련소를 퇴소하여 팀에 합류하게 된다.
브라질월드컵 휴식기 전 12경기에서 1승8무3패를 기록하며 11위로 전반기를 마친 상주는 전반기에 보인 희망적인 경기력으로 후반기 본격적인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에 계속된 동점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수비 부분에 강민수와 곽광선이 합류하게 되면 더욱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천후 공격이 가능한 조동건과 한상운의 가세는 골 결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주의 후반기를 기대하게 한다.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은 “공수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스쿼드가 가능 할 것이다. 관건은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속도다. 보통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하기까지 3~4개월을 예상한다. 지난 1월에 입대한 선수들 중 이정협 선수가 1개월만에 회복하며 팀에 큰 힘이 되었다. 후반기에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상무 선수단은 8박 9일의 휴가를 마치고 20일 복귀해 후반기 대비 훈련을 시작하며 6월 중순부터 경남 통영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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