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겨울왕국(Frozen)'이 아이스 스케이팅 투어쇼로 만들어진다.
해외 할리우드 리포터는 디즈니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오는 9월 본격 아이스쇼로 만들어져 공연될 예정이라고 20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인용, '디즈니사가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2억 달러(약 1조 2300억원)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린 '겨울왕국'을 인기여세를 몰아 아이스쇼로 제작, 공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첫 공연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더운 지방인 美 남부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펼쳐진다. 한스 크리스찬 앤더슨의 동화를 기초로 한 현대판 공주 이야기를 그대로 담으며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반 그로프, 조시 개드, 산티노 폰타나 등의 노래도 나온다.
'겨울왕국'은 지난 3월 디즈니사 제작 '토이스토리 3'를 제치고 10억63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수입을 기록했으며, 올해 아카데미상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겨울왕국' 아이스쇼는 지난 1981년부터 미국 아이스쇼 투어를 제작해온 펠트 엔터테인먼트사가 공연 제작한다. 주인공 엘사, 안나, 올라프, 스벤 등의 캐릭터가 그대로 출연하고 7월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먼저 미국서 투어를 하고, 성공하면 한국공연도 기대된다.
한편 미국 ABC는 '겨울왕국'을 실사 드라마로 만들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겨울왕국' 아이스쇼는 지난 5월초 김연아가 올림픽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서 열린 은퇴아이스쇼에서 '겨울왕국' 주제가인 '렛 잇 고'를 배경음악으로 한번 시연해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겨울왕국'의 엘사. 사진 =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스틸]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