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SK 간판타자 최정의 복귀가 늦어질 조짐이다.
이만수 SK 감독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정의 부상 상태와 복귀 시점을 묻자 "금세 1군에 올라오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금 치료를 받고 재활 중이다"라고 최정의 근황을 밝힌 이 감독은 "순서라는 게 있다. 지금은 재활군에 있고 2군 경기도 해야 한다"라고 말해 최정이 돌아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임을 암시했다.
"감독의 마음으로는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선수는 어떨지 모르겠다"라는 이 감독의 표정엔 근심이 가득했다.
이날 SK는 선발 3루수로 홍명찬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3루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타율 .260 3홈런 27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인 최정은 어깨와 허리 통증으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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