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조인성을 1군에 등록했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조인성을 1군에 불러 올렸다.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조인성은 지난 3일 이대수, 김강석과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당초 한화는 조인성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시키며 타격감을 회복시킬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꿨다. 지난 4일 2군 선수단에 합류한 지 이틀 만에 1군에 올렸다. 그만큼 경험 많은 포수가 절실했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6연패 포함 1승 7패로 힘을 쓰지 못해 반전 카드가 필요했다.
조인성은 올해 SK에서 12경기에 나와 28타수 4안타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 중이다. 이재원과 정상호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한화로 이적했다.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강한 어깨와 안정된 블로킹은 물론 통산 1687경기 타율 2할 5푼 6리 166홈런 723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를 겸비한 포수임은 검증된 사실이다. 김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한화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으로 꼽히던 안방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정범모가 9번 타자 포수로 먼저 나선다.
[한화 이글스 조인성. 사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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