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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미국)이 루스탐 카빌로프(러시아)를 무찔렀다.
헨더슨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팅글리콜로세움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카빌로프와의 경기에서 4라운드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따냈다.
헨더슨은 지난해 9월 'UFC 1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앤서니 페티스에 패해 타이틀을 뺏겼으나 지난 1월 조시 톰슨을 물리친 데 이어 이날 경기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헨더슨은 지난 1월 'UFC 온 폭스 10' 라이트급에서 톰슨에 2-1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헨더슨과 카빌로프는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이어갔다. 안정감의 헨더슨, 그리고 파워의 카빌로프는 3라운드까지 향방을 알 수 없을 정도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승부가 갈린 건 4라운드. 헨더슨의 강력한 라이트 어퍼컷이 카빌로프의 턱을 강타했다. 곧이어 헨더슨은 당황한 카빌로프의 뒤쪽을 노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작렬, 승리를 거머쥐었다.
[벤 헨더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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