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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모델 홍종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 가상 부부의 결혼식이 공개된다.
최근 촬영에선 홍종현과 유라는 어색한 첫 만남 후 1시간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식을 올렸다. 갑작스런 결혼식 소식에 당황한 두 사람 앞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선배인 가수 홍진영이 등장했다.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사회, 주례, 축가 섭외를 책임지겠다며 두 사람의 든든한 지원자를 자처했다.
가수 박현빈의 사회로 MBC 옥상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많은 동료 가수들의 축하 속에 두 사람은 수줍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랑은 아무나 하지만. 아무나와 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며 자신의 노래 가사와 묘하게 연결한 가수 태진아의 유쾌한 주례사로 결혼식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인 모델 겸 배우 이수혁, 성준, 김우빈 등의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축가는 가수 에일리와 홍진영이 맡았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결혼식장은 감동으로 물들었고 모두가 어깨를 들썩였다. 쑥스러워하던 홍종현도 어깨춤을 선보였다.
정신없는 결혼식이 끝나고 한 숨 돌리는 두 사람에게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는 미션이 전달됐다. 두 사람은 웨딩 캠핑카를 타고 설렘 가득 신혼여행을 떠났다.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공통점을 하나씩 찾았다. 유라는 '홍종현‘이라는 발음이 어렵다며 '홍. 종. 현' 하고 또박또박 발음했다. 서울 남자 홍종현은 울산 여자 유라의 귀여운 사투리에 눈을 떼지 못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14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왼쪽), 모델 홍종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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