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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이마르가 개막전을 불꽃축제로 만들었다.”
네이마르를 위한 개막전이었다. 브라질이 13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예선 크로아티아전서 3-1로 승리했다. 네이마르가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6분 결승 페널티킥 골을 성공했다. 경고 1개를 받긴 했지만, 네이마르 플레이는 매우 효율적이었다.
네이마르는 2선에서 최전방 프레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실상 게임 메이커. 그는 88분간 뛰면서 단 4개의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2개의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9분 크로아티아의 겹수비를 뚫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킥 역시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네이마르는 개막전 2골로 니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월드컵 1골을 넘어섰다. ESPN은 “네이마르가 8경기서 1골을 넣은 메시를 단숨에 넘어섰다. 이어 “네이마르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전에 불꽃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승리 주역 네이마르가 월드컵서도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라고 극찬했다. FIFA는 개막전 직후 네이마르를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네이마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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